[Techmeme 요약] 중국, UN AI 회의서 오픈소스 AI 모델로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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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2026년 7월 28일, UN AI for Good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자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전 세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반면, 중국은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여 기술 외교를 펼쳤습니다.
이는 중국이 AI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 배경 설명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과 같은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AI 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첨단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기술 안보를 강조하는 반면, 중국은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UN AI for Good 정상회의는 이러한 AI 기술의 미래와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의의 주요 의제는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규제 방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표단의 적극적인 오픈소스 AI 모델 홍보는 기술 외교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은 과거 태양광 패널이나 전기차처럼 AI 모델에서도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를 분명히히 했습니다.
### 중국의 '토큰 외교' 전략
중국은 이번 UN AI for Good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여 자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컴퓨터 과학자 왕젠(Wang Jian)은 "나머지 세계를 위한 선택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중국이 제공하는 AI 모델이 에너지 자원처럼 다른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거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일대일로' 사업과 유사하게, 이제는 AI라는 '토큰'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질서를 구축하려는 '토큰 외교(Token Diplomacy)'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제공하고, 사용법 교육까지 지원하며 미국 및 유럽의 영향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소극적 참여와 중국의 부상
이번 회의에서 미국 주요 AI 연구소의 리더들이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CEO가 가장 눈에 띄는 미국 기업 대표였을 뿐입니다. 반면, 중국은 정부 관계자와 기업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파키스탄, 러시아, 잠비아 등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의 장관들에게 오픈소스 AI가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자국의 AI 기술 보호를 위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동맹국과의 기술 공유를 선별적으로 진행하려는 움직임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을 틈타,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AI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 오픈소스 AI의 장점과 우려
중국은 오픈소스 AI 모델의 장점으로 '개방성'과 '수정 가능성'을 내세웁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공지능은 특정 국가만의 독점적인 영역이 아니다"라며, 이념적 경계나 기술적 장벽 없이 AI 개발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은 가중치(weights)가 공개되어 있어 사용자가 자체적인 필요와 환경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AI 모델이 투명하지 않고, 훈련 데이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민감한 주제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예를 들어,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국의 견해가 AI 답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탄자니아 ICT 위원회 총재는 중국 모델 사용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자체적인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가치와 인사이트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한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도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기술 질서를 형성하려는 지정학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과거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분야에서도 '토큰 외교'를 통해 개발도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기술 표준을 선점하려 합니다. 이는 미국 중심의 기술 생태계에 균열을 일으키고, AI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AI 모델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국제 사회의 AI 거버넌스 논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 향후 전망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 전략은 향후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은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체적인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 중심의 AI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기술 종속이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자체적인 AI 협력체를 강화하거나,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 및 규제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각국 정부는 자국의 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인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2026년 7월, 시진핑 주석이 상하이 세계 AI 대회에서 "AI 개발은 단일 국가의 독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은 이러한 국제적인 경쟁과 협력의 복잡한 양상을 잘 보여줍니다.
📝 원문 및 참고
- Source: Techmeme
- Techmeme 리버: [techmeme.com](https://www.techmeme.com/260801/p9#a260801p9)
- 원문 기사: [링크 열기](https://www.semafor.com/article/07/28/2026/token-diplomacy-how-china-is-shaping-the-worlds-ai-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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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meme ([Original Article](https://www.semafor.com/article/07/28/2026/token-diplomacy-how-china-is-shaping-the-worlds-ai-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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