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ge] 라잌카 스튜디오 대표 “AI는 우리 스튜디오 정체성과 완전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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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라잌카(Laika)의 신작 '와일드우드(Wildwood)'는 '코렐라인', '파라노만' 등으로 잘 알려진 이 스튜디오의 야심 찬 작품이다. 5년의 제작 기간과 230개 이상의 퍼펫, 49명의 애니메이터,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투입된 이 영화는 정교하고 수작업적인 제작 과정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한 생성형 AI 도구가 약속하는 즉각적인 결과물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와일드우드'의 연출자이자 라잌카 CEO인 트래비스 나이트(Travis Knight)는 AI 기술에 대한 스튜디오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래비스 나이트는 최근 AI 기술이 스튜디오의 핵심 가치와 근본적으로 상충한다고 발언했다. 라잌카의 제작 방식은 수많은 아티스트의 손길과 오랜 시간을 거쳐 하나의 프레임을 완성하는 끈질긴 노력에 기반한다. 이는 '와일드우드'에 사용된 36개의 주인공 '프루(Prue)' 퍼펫처럼, 개별적인 창작물의 섬세함과 인간적인 손길을 중시하는 스튜디오의 철학을 반영한다. 반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대량의 결과물을 생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 창작자의 고유한 감성과 숙련된 기술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나이트의 발언은 AI가 가져올 효율성과 속도에 대한 업계의 논의 속에서, 창작의 본질과 예술적 가치를 지키려는 스튜디오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 향후 전망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AI 기술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스튜디오는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여 제작 효율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다. 그러나 라잌카와 같이 인간의 창의성과 수작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스튜디오들은 AI 도입에 신중하거나, 혹은 아예 배제하는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AI 생성 콘텐츠'와 '인간 창작 콘텐츠'라는 두 가지 축이 공존하며 각기 다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라잌카의 입장은 AI 시대에도 변치 않는 예술적 장인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시사점** — AI가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와중에도, 라잌카는 인간의 손길과 오랜 시간의 가치를 지키며 자신들의 예술적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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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Original Link](https://www.theverge.com/entertainment/1016647/wildwood-travis-knight-interview-ai-laika-stop-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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