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meme 요약] AI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 퍼셉틱, 1,200만 달러 투자 유치로 제약 산업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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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런던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퍼셉틱(Perceptic)이 시드 펀딩으로 1,200만 달러(약 164억 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팔란티어(Palantir) 출신 임원들이 설립한 이 회사는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전 과정에 걸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탈 액셀(Accel)이 주도했으며, 퍼셉틱은 이미 여러 상위 제약사에서 자사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약 개발 과정을 AI로 혁신하려는 움직임의 중요한 신호탄입니다.
### 배경 설명
신약 개발은 평균 10년 이상의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과정입니다. 초기 연구부터 임상 시험, 그리고 최종 승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계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죠.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이나 단백질 구조 예측 등 특정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 최적화' 방식은 각 단계에서 얻은 통찰력이 다음 단계로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약사들은 여전히 파편화된 데이터와 도구들 사이에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AI가 약물 개발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퍼셉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결 고리' 역할을 자처하며 등장했습니다.
### 퍼셉틱의 등장과 투자 유치
전 팔란티어(Palantir) 생명 과학 부문 핵심 임원이었던 틸만 플록(Tilman Flock), 자키 트라체(Zaki Trache), 마틴 코페스(Martin Copes)가 공동 설립한 퍼셉틱은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약 발굴부터 임상 시험 설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드 펀딩은 벤처캐피탈 액셀(Accel)이 주도했으며, 에어 스트리트 캐피탈(Air Street Capital)과 엘더 걸(Elder Gull)도 참여했습니다. 퍼셉틱은 이미 호주 생명공학 기업 CSL을 포함한 여러 상위 제약사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 기존 AI 약물 개발의 한계와 퍼셉틱의 차별점
기존의 많은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들은 단백질 구조 예측, 특정 분자 결합 부위 탐색, 임상 시험 환자 모집 최적화 등 신약 개발 과정의 특정 부분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퍼셉틱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틸만 플록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통찰력이 매 단계에서 단절되는 선형적인 과정"이라고 지적합니다. 퍼셉틱은 이러한 개별적인 AI 도구들과 제약사 내부 및 외부의 독점 데이터를 연결하는 '연결 조직(connective tissue)'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사는 자신들의 데이터, 하드웨어, AI 모델을 퍼셉틱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으며, 퍼셉틱은 이 모든 것을 통합하는 레이어 역할을 수행합니다.
### 퍼셉틱의 핵심 기능 및 활용 분야
퍼셉틱은 제약 연구 개발(R&D)의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집중합니다. 첫째, 외부 생명공학 기업이 개발한 자산을 평가하고 라이선스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과학적 실사(due diligence) 기간을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시킵니다. 둘째, 제약사들이 임상 시험에서 어떤 적응증(indications)을 추구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결정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임상 시험 설계를 위한 '데이터 기반(data foundation)'을 구축하여 임상 데이터 추출 효율을 50배 향상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액셀의 파트너 소날리 드 라이커(Sonali De Rycker)는 퍼셉틱 소프트웨어가 신약 개발의 전체 수명 주기를 "약물을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 데이터 통합과 신뢰성 확보
제약사들은 특허 및 문헌과 같은 공개 지식, 수년간의 연구 및 임상 시험을 통해 축적된 내부 독점 데이터, 그리고 컨설턴트 및 데이터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한 외부 데이터 등 세 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퍼셉틱은 이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조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퍼셉틱의 시스템은 'AI 워커(AI workers)' 또는 AI 에이전트(AI agents)를 사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서 통찰력이나 최적화 요소를 찾아냅니다. 제약 산업의 특성상 의사 결정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의 출처를 명확히 알아야 하므로, AI 모델이 정보를 조작하거나 혼동하는 '환각(hallucinations)' 현상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퍼셉틱은 고객이 모든 주장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 가치와 인사이트
퍼셉틱의 등장은 파편화된 AI 도구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신약 개발의 비효율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기존에는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이 존재했지만,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의 부재가 문제였습니다. 퍼셉틱은 이러한 연결 고리 역할을 통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 분야에서 워크플로우와 데이터를 여러 부서에 걸쳐 통합하는 플랫폼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향후 전망
퍼셉틱과 같은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의 확산은 미래 제약 산업의 풍경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첫째, **신약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현재 수십 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 주기가 단축되고, 실패율이 높은 초기 단계에서 유망한 후보 물질을 더 빨리 식별하여 연구 개발(R&D)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혁신적인 치료제가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개인 맞춤형 의학(Personalized Medicine)**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방대한 환자 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AI로 분석하여 특정 개인에게 최적화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질 것입니다.
셋째, **제약사의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부서 간 데이터 사일로(data silo)가 허물어지고, 연구원들은 데이터 통합 및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넷째, **규제 당국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입니다. AI가 제안한 신약 후보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기준과 절차가 필요해질 수 있으며, AI의 '환각' 문제나 데이터 편향성(bias)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원문 및 참고
- Source: Techmeme
- Techmeme 리버: [techmeme.com](https://www.techmeme.com/260526/p28#a260526p28)
- 원문 기사: [링크 열기](https://fortune.com/2026/05/26/exclusive-perceptic-a-startup-automating-drug-discovery-end-to-end-for-big-pharma-emerges-from-stealth-with-12-million-in-seed-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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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meme ([Original Article](https://fortune.com/2026/05/26/exclusive-perceptic-a-startup-automating-drug-discovery-end-to-end-for-big-pharma-emerges-from-stealth-with-12-million-in-seed-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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