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meme 요약] 브라운대 교수, AI 부정행위 의혹 제기… "중간고사 평균 96점, 기말고사 평균 4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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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브라운 대학교의 한 교수가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96점에 달하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의심했습니다.
이에 교수는 기말고사를 대면 시험으로 전환했고, 평균 점수는 48.6%로 급락했습니다.
이 사건은 교육계에서 AI 기술 발전과 학문적 무결성 유지 방안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 배경 설명
브라운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로베르토 세라노(Roberto Serrano)는 2024년 봄 학기에 처음으로 학생들이 집에서 치르는 형식의 중간고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12월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학생들이 교실에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세라노 교수는 중간고사 결과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의 '복지 경제학 및 사회 선택 이론' 수업은 보통 30명 내외의 학생이 수강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86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재택 시험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간고사 평균 점수가 96%에 달하자, 세라노 교수는 평소 이 과목의 중간고사 평균 점수가 65%에서 80% 사이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채점자들과 함께 학생들의 답안을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분석했고, AI가 생성한 답변과 유사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수학적 증명 문제에서 AI가 사용하는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 논리 전개가 학생들의 답안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AI 부정행위 의혹과 시험 방식 변경
세라노 교수는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다수의 학생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학장의 승인을 받아 기말고사를 전면 대면 시험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12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을 포기했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세라노 교수는 학생들에게 중간고사를 무효화할 수도 있음을 알리고, 기말고사 성적 분포가 중간고사와 비슷하다면 중간고사를 인정하겠다고 했으나, 예상대로 기말고사 평균 점수는 48.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평균 65%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였습니다.
### 대학 당국의 미온적 대응과 교수들의 고충
세라노 교수는 이 사건에 대한 브라운 대학교 측의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2024년 5월, 관련 데이터를 교내 학칙 위원회에 제출했으나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후, 위원회는 세라노 교수에게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각 학생에 대한 개별적인 고발과 함께 시험 답안 사본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세라노 교수는 이러한 절차가 AI 탐지 도구의 오류 가능성과 비효율성을 고려할 때 '터무니없다'고 지적하며, 수백 명의 동문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운 대학교 대변인은 모든 학문적 부정행위 의혹은 동일한 절차에 따라 처리되며, 교수로부터 공식적인 조사를 위한 충분한 세부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AI 시대의 교육적 과제와 대학의 대응 방안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학문적 무결성 사무소 책임자인 트라이시아 버트람 갤런트(Tricia Bertram Gallant)는 다수의 학생이 연루된 부정행위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교수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대학들이 학문적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브라운 대학교 내에서는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및 오용 방지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가 활동 중입니다. 이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운대 교수 3분의 2 이상이 학생들이 AI를 부정행위에 사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대학 학칙을 개정하여 생성형 AI의 현실을 반영하고 오용을 방지할 것을 제안하며, 처벌보다는 열린 대화를 통해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가치와 인사이트
브라운 대학교의 이번 사건은 생성형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학문적 정직성과 평가 방식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탐지 기술의 한계와 대학 당국의 대응 방식에 대한 교수들의 불만은 교육 기관들이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드러냅니다. 특히, AI 시대에 '자신의 말'로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지식 생산과 출처 표기의 새로운 기준 마련 등은 앞으로 교육계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향후 전망
AI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대학의 평가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단순 암기나 정보 나열식 평가는 AI를 통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토론, 프로젝트 기반 학습, 실제 사례 분석 등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평가 방식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들은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학생들에게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과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경계선에 대한 교육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윤리적으로 사용하고 학문적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데 필수적입니다. 궁극적으로,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과의 공존을 모색하며 인간 고유의 지적 능력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원문 및 참고
- Source: Techmeme
- Techmeme 리버: [techmeme.com](https://www.techmeme.com/260709/p3#a260709p3)
- 원문 기사: [링크 열기](https://www.insidehighered.com/news/faculty/learning-assessment/2026/07/08/brown-professor-suspects-most-his-class-used-ai-c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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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meme ([Original Article](https://www.insidehighered.com/news/faculty/learning-assessment/2026/07/08/brown-professor-suspects-most-his-class-used-ai-c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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